스마트글래스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AI, AR, 음성 인식 등의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글래스는 이제 다양한 브랜드에서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실 이런 하드웨어의 발전에는 , 반드시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뒷받침이 되곤 하는데요.
그럼 이런 하드웨어가 발전하면, 어떠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할것인지 상상해보면 어떨까요?
Meta와 Ray-Ban이 협업하여 출시한 이 제품은 패션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대표 스마트글래스입니다.
12MP 카메라를 통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Meta AI를 통한 음성 제어, 실시간 스트리밍, 전화, 메시지 전송 기능도 지원됩니다.
케이스를 이용해 최대 3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Ray-Ban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유지해 일상적인 착용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특히 2024년 5월 Meta는 새로운 AI 기능인 "Look and Ask"를 탑재한 Ray-Ban Meta의 업데이트 버전을 시연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사물에 대해 질문하면, AI가 이를 인식하고 답변을 제공하는 형태로 시연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출시 시기: 2023년 10월 / 2024년 5월(업데이트)
특징: Meta AI,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음성 제어, Look and Ask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클래식한 Ray-Ban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 기능을 통합하여, 일상적인 착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Wayfarer 스타일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우수한 오디오 및 영상 품질
오픈 이어 스피커를 통해 주변 소리를 들으면서도 음악 감상이나 통화가 가능하며,
12MP 카메라와 1080p 비디오 녹화 기능은 일상적인 순간을 손쉽게 기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실용적인 AI 기능
Meta AI를 통해 실시간 번역, 사진 설명, 리마인더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버시 우려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주변 사람들을 모르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배터리 수명
활발한 사용 시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분간의 영상 통화 후 배터리 잔량이 약 10%로 감소하는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연결성 문제
일부 사용자들은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특정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고 보고했습니다.
Xreal은 AR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Air 2는 1080p OLED 디스플레이와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며,
Ultra 모델은 6DoF 트래킹과 핸드 제스처 인식까지 탑재해 보다 몰입감 있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영상 감상, 게임, 업무 활용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멀티 유즈형 제품입니다.
출시 시기: 2024년 1월 (Air 2), 2024년 2월 (Air 2 Ultra)
특징: 6DoF 트래킹, 3D 환경 인식,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탁월한 디스플레이 품질
Air 2 Pro는 Sony의 1080p Micro-OLED 패널을 탑재하여 선명한 화질과 깊은 명암비를 제공합니다.
특히 게임이나 영화 감상 시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경량화 및 편안한 착용감
무게가 약 75g에 불과하며, 부드러운 코받침과 긴 템플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다양한 기기 호환성
USB-C 및 HDMI를 통해 스마트폰, 노트북,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특히 iPhone 15와의 호환성도 향상되었습니다.
시야 가장자리의 흐릿함
일부 사용자들은 시야 가장자리가 흐릿하게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Beam Pro 사용 시 화질 저하
Beam Pro와 연결하면 색상 정확도와 선명도가 감소하며, 60fps 영상 재생 시 끊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전 중 사용 불가
Beam Pro는 충전 중에는 사용할 수 없어 장시간 사용에 제약이 있습니다.
이는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 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Lucyd는 음성 AI 어시스턴트 통합과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에 강점을 가진 스마트글래스를 제작합니다.
Darkside 모델은 최대 1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처방 렌즈 교체가 가능해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기능을 제공해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
출시 시기: 2023년 7월
특징: 블루투스 오디오, 처방 렌즈 호환, 장시간 배터리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Lucyd Darkside는 일반 안경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착용에 적합합니다.
특히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렌즈 옵션(처방, 변색, 블루라이트 차단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 맞춤형 선택이 가능합니다.
우수한 배터리 수명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여, 하루 종일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ChatGPT 및 음성 비서 연동
Lucyd 앱을 통해 ChatGPT와 연동되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Siri나 Google Assistant와의 호환성도 지원합니다
간편한 블루투스 연결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쉽게 연결되며, iOS와 Android 모두 호환됩니다.
음질의 한계
오픈 이어 스피커를 사용하여 주변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 감상이나 통화가 가능하지만,
저음 표현이 약하고 음질이 일반 이어폰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착용감 문제
일부 사용자들은 안경 다리의 길이가 길어 귀 뒤쪽에 압박을 느끼거나,
머리받이에 닿아 불편함을 겪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충전 방식의 불편함
각 안경 다리에 별도의 충전 포트를 사용해야 하며, 전용 케이블이 필요하여 충전이 번거롭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제품명 | 출시연도 | 배터리 수명 | 무게 | 주요 기능 | 가격대 |
---|---|---|---|---|---|
Ray-Ban Meta | 2023 / 2024 | 최대 36시간 | 약 48g | Meta AI, Look and Ask, 스트리밍, 음성제어 | $299~$449 |
Xreal Air 2 | 2024 | 약 5시간 | 약 71g | 1080p OLED, 120Hz | $399 |
Xreal Air 2 Ultra | 2024 | 약 5시간 | 약 80g | 6DoF, 3D 트래킹, 핸드제스처 | $699 |
Lucyd Darkside | 2023 | 최대 12시간 | 50g | 블루투스 오디오, 처방렌즈 호환 | $150 |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스마트글래스는 단순히 ‘눈에 쓰는 화면’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AI, 공간 인식 등 다양한 하드웨어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죠.
그렇다면, 이런 하드웨어 발전 위에서 어떤 종류의 앱 시장이 열릴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 이후 가장 큰 플랫폼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스마트글래스 앱 생태계, 상상해봅니다.
기존 앱 UX의 ‘완전한 전환’ 필요성
스마트글래스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시선과 제스처, 음성만으로 조작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존 모바일 앱을 그대로 가져올 수 없고, UI/UX가 근본적으로 재설계되어야 합니다. 이 점은 새로운 앱 생태계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항상 ‘시야 안에 존재하는’ 인터페이스
스마트폰은 꺼내야 보이지만, 스마트글래스는 항상 눈앞에 있습니다.
이 특성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거나 맥락(Context)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앱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기존 앱 시장의 ‘시간·맥락 독립성’을 넘어서 ‘시공간 인식형 앱’이 가능해지는 셈이죠.
기존 시장의 확장
많은 스마트폰 앱이 스마트글래스로 포팅되며, 새로운 UI로 다시 만들어질 것입니다. 예: 번역 앱, 내비게이션, 메신저, 캘린더, 알림 등.
완전히 새로운 시장의 등장
하지만 동시에, 시선 기반 UX와 실시간 AI 반응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앱도 등장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시선을 멈추면 상품 리뷰를 띄우는 마케팅 솔루션”, “주변 상황에 반응해 자동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미디어 앱” 등은
전적으로 스마트글래스를 위한 신시장입니다.
1) “보는 것” 자체가 인터페이스다
터치스크린이나 마우스 대신, 시선·제스처·음성이 주요 입력 수단이 됩니다.
따라서 UI는 ‘가장 간결한 순간 반응형’이어야 하며,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투명한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2) ‘양방향 실시간’이 기본
사용자는 보고-말하고-반응받는 사이클을 기대합니다.
예: “저 건물은 뭐야?” → 시야 인식 → 건물명 + 정보 출력.
지연이 발생할 경우 사용자는 “고장 났다”고 느끼게 됩니다.
3) 위치와 맥락 인식이 핵심
스마트폰은 위치만 알았지만, 스마트글래스는 사용자의 시선 + 위치 + 시간대까지 파악합니다.
예: 점심시간 12시에 식당 간판을 보고 있으면 “여기 인기 메뉴는 이것입니다”라는 팝업이 뜨는 방식.
요소 | 세부 내용 |
---|---|
시선 추적 (Eye Tracking) | Unity 기반 SDK, Tobii 기술 등으로 구현 가능 |
공간 인식 (Spatial Mapping) | ARKit/ARCore 확장 모듈 사용, 라이다(LiDAR) 지원 기기 연계 |
음성 인터페이스 | OpenAI API, Whisper, Google Speech 등 연동 가능 |
배터리/발열 최적화 | 로컬 연산보단 클라우드 연산 권장, 간결한 UX |
개발 언어/플랫폼 | Android XR (구글), VisionOS (애플), Unity 기반 AR Foundation |
보안 및 프라이버시 | 카메라/마이크 사용 시 사용자 주변 인식에 대한 명확한 UI 필요 |
실시간 번역 앱
말하는 사람의 얼굴 옆에 자막이 뜨는 앱. 회의, 출장, 여행 등에서 큰 수요가 예상됩니다. 이미 Ray-Ban Meta에는 이 기능이 초기 적용되었습니다.
AI 비서 기반 생산성 앱
회의록 자동 작성, 업무 리마인더, 주변 인물 인식 후 자동 인사 멘트 생성 등, AI가 상황을 인식하고 행동을 유도하는 행동 기반 앱이 현실화됩니다.
피트니스 및 헬스케어 앱
시선으로 운동 자세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는 트레이닝 앱, 야외 러닝 중 심박·속도·경로를 눈앞에 보여주는 앱 등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쇼핑·비주얼 검색 앱
거리를 걷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보면 바로 ‘이 제품은 어디서 파는가?’를 눈으로 클릭하여 구매처를 찾는 비주얼 쇼핑 앱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업무용 매뉴얼·AR 교육 앱
산업 현장이나 병원, 공장 등에서 현장 작업자가 실시간 AR 매뉴얼을 눈앞에서 확인하며 작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특히 제조·의료·정비 분야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